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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꿀단지

춘천 맛집 려중식당 뷰가 좋은 구봉산 맛집

by moneyant# 2021. 11. 29.

이 글은 100% 제 돈으로 사 먹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과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분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려중식당

  • 메뉴: 자장면, 홍짬뽕, 백짬뽕, 탕수육, 새우(깐풍, 칠리, 크림) 등
  • 주소: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64(지번: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340-23)
  • 전화: 033-252-2001
  • 영업시간: 평일 11:30~15:00, 17:20~22:00 주말 11:30~22:00 명절 당일 휴무
  • 주차: 가능. 주차공간이 넉넉합니다.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중 하나인 구봉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려 중식당은 멋진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구봉산에 뷰 좋기로 소문난 산토리니 카페나 스타벅스 구봉산 R점, 투썸플레이스 춘천 구봉산점에 견주어도 뷰가 좋습니다.

입구로 올라가는 곳이 좁고 언덕이 높으니 차를 이용하실 때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과 입구 모습입니다.

좁은 길을 들어가면 식당 뒤편으로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입구가 주차장 쪽에 있습니다.

주차하실 때 입구 좌측으로 주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측에는 정화조 같은 게 있는데 지나가실 때 냄새가 조금 역합니다.

 

식당에 들어가시면 통창을 통해 탁 트인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아직 손님이 없어서 여러 곳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좌측에도 넓은 홀이 있고 우측 끝에는 작은 룸 두 개가 있습니다.

룸 중에 식당에서는 특이한 구조로 창밖을 보면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려 중식당은 뷰뿐만 아니라 짬뽕이 맛있기로도 소문난 식당입니다.

탁자에는 깔끔하게 식가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본찬은 볶은 땅콩, 짜사이 무침, 무 배추 초절임이 제공됩니다.

 

오늘은 집안 모임으로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굴튀김, 중새우튀김(소스 선택: 깐풍, 칠리, 크림 중 택 1), 탕수육, 고추잡채&꽃빵, 식사(자장면 & 짬뽕 중 택1)

굴튀김과 깐풍새우입니다.

굴튀김

접시에 고춧가루로 플레이팅 해놓은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맛은 겉은 바삭해 보이지만 바삭하지 않았습니다.

간이 약하고 담백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깐풍새우

중새우볶음은 깐풍새우로 주문했습니다.

맵기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를  드실 때 아래 깔려있는 다져진 채소를 볶은 소스를 위에 올려서 드셔야 맛있습니다.

소스는 새콤 매콤 달콤한 맛이 납니다.

새우도 적당하게 조리되어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탕수육

다음은 저를 실망에 빠트린 탕수육입니다.

소스도 맛있고 탕수육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개의 탕수육이 오버 쿡되어 질기고 튀김옷은 진한 갈색 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조리한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질긴 탕수육이었습니다. 

고추잡채&꽃빵

코스의 마지막 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입니다.

고추잡채의 간도 적당하고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장면

식사 메뉴 자장면은 코스이다 보니 작은 크기가 나왔습니다.

오이들 좋아하는 제게는 채 썬 오이가 올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면에 오이를 드시지 못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장면은 준수한 수준의 맛과 특이한 점은 면이 일반 중국집보다 얇은 면이었습니다.

 

홍짬뽕

코스 식사 짬뽕도 작은 크기로 나왔지만 내용물은 잘 들어가 있었습니다.

메인 양파를 필두로 오징어와 바지락, 목이버섯, 피망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얇은 면에 간이 잘 배어서 맛있었습니다.

소문대로 짬뽕은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숟가락이 국물을 먹기 조금 불편했습니다.

국물을 떠서 먹으면 계속 아래로 흐르는 구조라 숟가락은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후식은 망고와 오렌지주스로 만든 후식입니다.

안에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긴 거는 영락없는 호박죽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 중에는 후식으로 호박죽이 나온다고 말씀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오렌지주스 맛보다 망고향이 나고 새콤한 맛이 강하게 납니다.

새콤달콤한 후식을 끝으로 식사가 끝났습니다.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중식당이었습니다.

특히 요리가 특색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자장면과 짬뽕은 만족스러웠고 특히 얇은 면의 식감이 새로웠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는 정말 최고의 식당인 것 같습니다.

중국 음식을 먹으면서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코스요리가 아니고 간단히 식사를 한다면,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가격으로 비슷한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연인의 데이트나 가족의 식사를 하는 곳으로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코스 식사가 아닌 홍짬뽕과 백짬뽕을 먹어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내돈내먹 별점

( ★★★ 위생★★★ 서비스★★☆ 가격★★★+1 )

★☆☆☆☆: 재 방문 의사 없습니다.

★★☆☆☆: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방문의사 있습니다.

★★★☆☆: 추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별 2개부터 맛집입니다. 맛없는 집은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