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꿀단지

용인시 기흥구 양지 맛집 한일식당 소고기 생등심과 삼겹살까지

moneyant# 2021. 12. 3. 00:23

이 글은 100% 제 돈으로 사 먹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과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분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일식당 (한일정육점식당)

  • 메뉴: 생등심, 생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된장찌개 각종 식사 등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로 159 한일식당(지번: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44)
  • 전화: 031-338-3737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 주차: 가능. 식당 앞에 몇 대 주차 가능합니다.

한일식당은 양지 IC 근처에 있습니다.

용인 쪽에서 골프를 치시고 식사하기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식당 출입구로 들어가면 정육점이 보입니다.

미닫이 문을 한번 더 들어가면 테이블이 두줄로 세팅돼 있고 좌석은 많습니다.

고기의 가격은 적당합니다.

일반 고깃집보다는 저렴하고 정육식당에서는 평범한 가격입니다.

고기는 100g과 200g으로 1인분이 200g으로 표기된 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밑반찬은 이외로 상추와 절인 배추&무속 김치를 강추드립니다.상추를 맛있다고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상추: 직접 농사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식감도 좋고 은근히 맛있었습니다. 크기가 제각각인 것이 직접 재배하신 것이 맞다는 확인을 시켜주었습니다. 상추가 맛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지 처음 느꼈습니다. 두 번이나 리필을 했습니다. 
  • 절인 배추&무속 김치: 진짜 별미였습니다. 절인 배추에만 고기를 쌈 싸 먹어도 맛있지만 굴이 들어간 무속 김치의 조화는 엄청났습니다.
  • 파절이: 양념이 강하지 않아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강한 양념을 한 파절이보다 파의 풍미가 잘 느껴졌습니다.
  • 파김치: 옛날 시골에서 먹던 그 맛이 납니다. 삼겹살은 파김치로 돌돌 말아서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 김치: 큼직하게 썰어져 있고 잘 익어서 맛있습니다. 특히 불판에 올려 구워 먹을 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꼭 삼겹살에 김치를 구워드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엄나물 장아찌: 맛은 일반 고깃집의 명이나물 장아찌와 비슷합니다. 엄나물의 식감이 살아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 도라지 무침: 우리가 아는 맛으로 큰 특색은 없었습니다.

스타트는 소 생등심입니다.

생등심은 알등심과 새우살, 꽃살과 채끗덧살이 조금 붙어있습니다. 

위에 꽃심이 붙어있는 것을 봐서 가장 맛있는 꽃등심 부위인 것 같았습니다.

마블링은 사진에서 보이듯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무게를 맞추기 위해 자투리 고기를 같이 주십니다.

알등심과 살치살 부위를 주셨습니다.

무게를 맞추기 위해 주시는 고기도 엄청 좋은 걸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먹기 좋게 익은 등심입니다.

양파를 같이 구워서 소는 많이 익지 않도록 바로바로 양파 위로 피신시켜주었습니다.

 

다음은 우리의 삼겹살입니다.

비계가 너무 많이 않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삼겹살이었습니다.

김치를 올리다가 아직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지 않아 멈춘 사진입니다.

삼겹살도 고기가 워낙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 구우면 김치의 맛이 레벨 업합니다.

 

된장찌개도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된장찌개 색은 찐 갈색이 아닌 황색 된장으로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두부와 양파 각종 채소가 들어간 재래된장으로 끓인 것이라 고기를 먹은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최고였습니다.

 

저도 같이 라운딩 간 지인분의 인도로 오게 되었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고기 맛집인 것 같습니다.

용인 쪽으로 라운딩 오는 골퍼들은 자주 들리는 집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조금 일찍 가서 들어갈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골프를 마치고 오시는 손님들이 몇 테이블 들어왔습니다.

내돈내먹 별점

( ★★★ 위생★★ 서비스 가격★★★ )

★☆☆☆☆: 재 방문 의사 없습니다.

★★☆☆☆: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방문의사 있습니다.

★★★☆☆: 추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별 2개부터 맛집입니다. 맛없는 집은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