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망원동 맛집 청어람 곱창전골 맛집 망리단길 맛집
이 글은 100% 제 돈으로 사 먹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과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분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청어람
- 메뉴: 곱창전골, 곱창, 막창, 양깃머리, 볶음밥
-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 97(지번: 서울 마포구 망원동 482-3)
- 전화: 02-332-1411
- 영업시간: 평일 11:30~22:00(브레이크 타임 14:00~16:30) 토요일 16:30~22:00, 일요일 휴무
- 주차: 불가능
밑반찬은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세팅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깍두기, 감자조림, 어묵볶음, 멸치볶음이었습니다.
구이를 처음 먹었는데 구이메뉴를 주문하면 부추무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밑반찬에는 특별히 맛있는 것은 없고 다 평범한 맛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많은 오래간만에 회식이어서 2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보통 곱창전골만 먹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곱창과 양깃머리 그리고 막창과 양깃머리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곱창은 두말이 필요 없이 맛있었습니다.
곱이 실하게 차있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막창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양깃머리가 질긴 식감이 강해서 별로였습니다.
직원분께서 너무 오래 구워서 그렇다고 양깃머리는 살짝 익혀 먹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먹어본 양깃머리 부위인 특양구이를 하는 오발탄, 연타발, 청춘구락부, 질마재 등과 비교하면 확실히 질긴 식감이 강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쫄깃한 식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깃머리 구이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청어람의 시그니쳐 메뉴는 역시 곱창전골입니다.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각종 채소의 숨이 죽을 때까지 한 번만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곱창 안에 가득 머금었던 곱들을 보니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번 끓이시면 채소의 숨이 죽고 육수가 올라옵니다.
곱창을 국물에 잘 잠기도록 해주시고 덜어 드시면 됩니다.
국물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곱창전골은 곱창의 기름이 우러나게 진하게 끓인 것과 곱창 기름을 최소화 해서 담백하게 끓이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청어람은 담백한 타입으로 가성비로 따진다면 역삼동의 신정과도 겨뤄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끓이고 나서도 기름이 뜨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곱창을 익혀서 넣기 때문에 곱창의 기름이 거의 없어 전골 국물에 기름이 떠오르지 않는 게 다른 집과 차별화된 점입니다.
물론 곱창전골의 깊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시겠지만 담백한 곱창전골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덜어먹다 보면 안쪽에 숨어있던 우동사리가 보입니다.
기본으로 우동사리는 들어가 있습니다.
드시면서 육수는 계속 추가가 되니 양이 부족하시다면 곱창 사리, 우동 사리, 야채 사리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달래주는 볶음밥은 곱창전골이 맛있으니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2년 전 19년 여름 방문했을 때 사진입니다.
현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맛집이 변화 없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대표 메뉴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내돈내먹 별점
( 맛★★★ 위생★★☆ 서비스★★☆ 가격★★★ )
★☆☆☆☆: 재 방문 의사 없습니다.
★★☆☆☆: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방문의사 있습니다.
★★★☆☆: 추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별 2개부터 맛집입니다. 맛없는 집은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