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맛집 복성원 잡채밥 블루리본 맛집
이 글은 100% 제 돈으로 사 먹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과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분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복성원
- 메뉴: 잡채밥, 짜장, 짬뽕, 볶음밥, 군만두 등 요리류는 2시 이후에 주문 가능
- 주소: 경기 부천시 부천로 148번 길 9(지번: 경기 부천시 원미동 72-11)
- 이전 예정 주소: 경기 부천시 부천로 122번 길 16(지번: 경기 부천시 원미동 105-3) 2022년 1월 오픈 예정
- 전화: 032-611-4278
- 영업시간: 화요일 ~토요일 11:00~16: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능
노포 맛집임을 증명하듯 간판부터 외관 모두 오래 됐습니다.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21년 마지막 날 방문했고 이날이 이곳에서 마지막 영업일이었습니다.
22년에 이전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대기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대기가 한 팀이 있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고 식사를 마치신 분들이 나오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추억 속의 연탄난로가 보입니다.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든데 내심 반가웠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블루리본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부천시에서 중식당 중 블루리본을 가장 먼저 받은 식당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메뉴는 일반 중국집에 있는 메뉴가 다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까지는 요리를 주문할 수가 없습니다.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는 식당에서 요리는 딱 2시간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전을 하면 요리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잡채밥 8,000원
복성원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다른 중국집의 잡채밥과 다르게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매운 거를 잘 드시는 분은 괜찮지만 고추는 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추 진짜 맵습니다.
잡채밥에는 짬뽕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솔직히 짬뽕국물은 평범하고 맛있지는 않습니다.
계란은 노른자를 안 익힌 반숙으로 나옵니다.
노른자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완전히 익혀달라고 부탁하셔야 합니다.
잡채밥에는 당면과 양파, 부추, 호박, 당근, 고기, 말린 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신기하게 복성원의 잡채밥은 해장음식으로도 생각 날만큼 국물도 없이 끝 맛은 얼큰합니다.
먼저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어느 정도 드시고 노른자를 섞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노른자를 터트리시면 계란의 첨가된 것이 잘 안 느껴집니다.
반 정도 드신 후 노른자를 섞어 드시면 확실히 맛이 달라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군만두 5,000원
오후 2시 이전에 식사 외에 유일하게 주문할 수 있는 군만두입니다.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기름기를 잘 제거해서 느끼하지 않습니다.
만두소는 고기, 당면, 부추 등이 들어있는 지극히 평범합니다.
군만두의 장점은 가격 대비 양이 많습니다.
한 개에 500원 정도이니 정말 가성비가 좋은 메뉴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직접 만드시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 짬뽕을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짬뽕에도 반숙 계란 프라이를 넣어주십니다.
짬뽕은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짜장면과 볶음밥 등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다른 것을 먹어봐야지 하다가도
복성원을 들어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잡채밥을 주문합니다.
다른 손님들도 잡채밥과 군만두 외에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분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날도 모든 테이블이 꽉 차 았었는데 모두 다 잡채밥과 군만두를 먹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전해서 영업을 하더라도 지금 이 맛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가게를 새로 이전하면서 맛이 변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레시피로 조리할 텐데 맛이 변하는 게 신기하지만 그런 경험을 해본 저로서는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제는 이전해서 다시는 갈 수 노포의 분위기 속에서 먹을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내돈내먹 별점
( 맛★★★ 위생★★☆ 서비스★★★ 가격★★★ )
★☆☆☆☆: 재 방문 의사 없습니다.
★★☆☆☆: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방문의사 있습니다.
★★★☆☆: 추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별 2개부터 맛집입니다. 맛없는 집은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