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역 맛집 오징어우미 봄쭈꾸미 오징어 맛집
이 글은 100% 제 돈으로 사 먹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과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다른 분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징어우미(오징어うみ) 체인본부 직영점
- 메뉴: 오징어, 갑오징어, 봄 쭈꾸미, 새조개, 광어, 각종 해산물 등
-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72번 길 32(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80-2)
- 전화: 031-908-0187
- 영업시간: 매일 15:00 ~ 00:00 (일요일 휴무)
- 주차: 식당 앞 몇 대 가능하나 자리가 없습니다. 근처 도로변에 저녁에는 단속 안 한다고 안내가 있습니다.
갑자기 일산서구에서 약속이 생겨서 지난번에 서천식당에서 실패한 알쭈꾸미가 너무 생각나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입니다. 큰 기대 없이 갔으나 정말 만족한 식당입니다.
입구 간판이 업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2개의 체인점, 백석점과 중산점이 있는 본점입니다.
다섯 시 반쯤 갔는데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다 쭈꾸미샤브샤브를 먹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쭈꾸미 샤브샤브만 먹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 갑오징어회도 주문했습니다.
갑오징어 때문에 주신 건지는 모르지만 기본으로 오징어 튀김을 주십니다.
안주를 기다리며 간단하게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기본 안주였습니다.
갑오징어 48,000원
갑오징어를 기다리며 혹시나 다리까지 회로 주는지 물어보니 다리는 숙회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갑오징어 몸을 포뜬 갑오징어 회입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맛있는 갑오징어입니다.
식감도 좋고 비린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리와 내장은 살짝 삶아서 숙회로 나옵니다.
내장까지 나오는 것을 봐서 싱싱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도 적지 않고 두 마리는 잡으신 것 같습니다.
봄 쭈꾸미 샤브샤브(중) 50,000원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쭈꾸미 샤브샤브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냄비에 콩나물, 쑥갓, 파, 고추, 양파가 들어가 있고
추가로 넣어 먹도록 따로 접시에 봄동, 배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을 같이 준비해주십니다.
몇 마리 정도 나오는지 물어보니 보통 8마리 정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반은 꼭 알찬 거로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술을 열심히 마시고 있어선지 사장님께서 많이 신경 써주신 것 같았습니다.
보시면 위에 알찬 쭈꾸미 세 마리가 보입니다.
아래는 작은 것들이 있었지만 알이 가득한 쭈꾸미를 보니 벌써 기대되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플라스틱 통이라 위생적으로는 깨끗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먹물까지 터져서 조금 더 지저분해 보이는 경향도 있지만 보통은 물기가 없이 나오는데 물도 차있고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했는데 주꾸미들의 빨판은 깨끗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먹물이 터져서 국물이 탁해졌지만 쭈구미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리 부분은 살짝 익혀서 바로바로 먹어야 합니다.
종말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씨알이 큰 쭈꾸미는 총알 오징어 크기 정도로 엄청 컸습니다.
크기가 보시는 것처럼 머리가 숟가락보다 컸습니다.
알찬 통통한 머리를 가르니 꽉 찬 알과 내장이 보입니다.
알만 따로 드시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술에 취해서 8 마린지 9 마린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알찬 주꾸미가 5마리는 넘게 있었습니다.
다리도 맛있지만 역시 봄 쭈꾸미는 알이 별미입니다.
우동사리 2,000원을 추가해서 마지막에 먹었는데 역시 좋은 국물에 면은 진리였습니다.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2차를 갈 생각도 안 하고 술을 계속 마시게 됐습니다.
둘이서 7병을 마시고 장렬히 전사하며 나가는데 꽉 차 있던 손님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급하게 검색해서 간 식당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생을 많이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조금은 껄끄러우실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취급하시고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내돈내먹 별점
( 맛★★★ 위생★★☆ 서비스★★★ 가격★★★ )
★☆☆☆☆: 재 방문 의사 없습니다.
★★☆☆☆: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방문의사 있습니다.
★★★☆☆: 추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나만 알고 싶은 맛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별 2개부터 맛집입니다. 맛없는 집은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